웰치 포도주스는 농심이 세계적인 포도주스 메이커인 미국 웰치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2003년 5월부터 국내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미국 웰치사는 1869년 설립돼 136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포도주스 메이커로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웰치포도주스’를 판매중이다. 웰치사는 미국 최고의 포도 품종인 콩코드가 개발됐던 메사추세츠주 콩코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뉴욕, 펜실베니아, 미시간, 워싱턴 주의 공장에서 총 40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웰치 주스는 전미 포도생산자 협동조합 1,400명의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고품질의 포도에 웰치사의 우수한 생산능력이 어우러져 130여년 이상 최고의 포도주스를 만드는 방식을 유지해 오고 있다. 우선 웰치포도주스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함유된 미국산 콩코드 품종으로 제조한다. 콩코드 포도란 주스전용 품종으로 감미롭고 특유의 향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각 포도농장의 수확시기는 과실에 대한 분석 이후 웰치 전문가에 의해 결정된다. 원료인 포도는 맛과 향의 최고점에 수확된 최상의 품질기준을 가진 것만 선별, 구매한 후 생산원료로 사용된다. ‘품질이 최고의 가치다, 그것이 곧 판매이다’ 라는 철학으로 생산 시에도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처럼 ‘웰치포도주스’는 인공향이나 색소, 방부제가 전혀 첨가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100% 포도주스이며 포도의 풍부한 맛과 진한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고품격 포도주스다. 포도당과 과당, 비타민, 칼슘, 칼륨,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포도의 영양 성분을 간편히 섭취하기에도 적당하다. 농심은 웰치포도주스의 국내 생산을 계기로 제품 용기를 페트병에서 유리병으로 교체하고 디자인을 변경하는 등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 타깃인 30~40대 주부를 공략할 수 있도록 탤런트 하희라, 유호정을 모델로 기용, 건강을 생각하며 먹는 주스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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