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운 연구원은 “네패스는 현재 실적 개선을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며 “점차 삼성그룹의 장비회사로서 중장기적인 성공 가능성까지 높이기 위해 신규 장비 개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2년은 네패스가 장비업체로서 큰 그림이 그려지는 시기이고, 2013년은 신규 장비사업도 실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는 해로 거듭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향후 감시장비 (CCTV), 산업용장비 (IT장비, 그래핀장비), 에너지장비 (공기/가스 압축기, 가스터빈)라는 3가지 영역으로 구분되어 향후 삼성그룹 장비 수직계열화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현재 매출 비중이 가장 낮은 IT장비 (2012F 기준 11%) 사업부에 대한 추가적인 성장 전략이 제시될 것”이라며 “그래핀 장비의 턴키 개발을 완성하기 위해 검사장비를 개발 중에 있으며, OLED 장비까지 그 영역을 확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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