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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교육현안은 거론도 못해

한·일 수교후 첫 양국 교육장관 회담이 20일 오전 열렸으나 일본 교과서의 한국사 왜곡, 재일 한국인 교사자격증 소지자의 공립학교 진출확대문제 등이 의제에서 빠졌다.이날 회담에서는 양국 교육부문 인적교류 및 교육·학술협력사업확대 등 「민감한 사안」은 제외된채 일반적인 사항들만 논의됐다는게 교육부 주변의 평가다. 한국 학생의 일본 공과대학 파견 사업이나 교사·교수 교환 연수프로그램 확대, 유학생 기숙사 설립, 동아시아 연구센터 설치 등 이미 양국 정상회담 등에서 합의돼 진행중이거나 장관이 아니더라도 실무 차원에서 합의가능한 문제만 다뤘다는 것이다. 오히려 일본이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동경에서 국제 학생교환과 학점교류확대 등을 위해 개최할 예정인 선진8개국(G8) 교육장관회의를 앞두고 한국측의 협조를 요청하는 성격이 강했다. 상대국의 언어를 서로 장려하는 차원에서 우리가 수능시험 제2외국어 선택과목에 일본어를 포함시킨 것처럼 일본의 대학수학 능력시험격인 센타시험에 한국어를 포함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이 또한 완전 합의가 아닌 우리측 요구사항에 불과했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3/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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