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톱3 콘퍼런스' 개최

LG전자는 19일부터 1박2일간 경기도 이천의 인화원에서 사업의 가치혁신(VI) 방안 마련을 위한 `글로벌 톱3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LG전자의 김쌍수 부회장과 LG이노텍의 허영호 사장, LG마이크론의 조영환 사장 등을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 160여명이 대거 참석한다.

LG전자는 회의에서 각 사업본부별 가치혁신 활동의 내용을 공유하고 디지털TV와에어컨, 단말기, 모바일 디바이스(Mobile Device) 사업을 중심으로 가치 혁신 방향과 사업화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블루오션'전략의 창시자인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의 김위찬, 르네 마보안 교수가 참석해 가치혁신의 개념과 적용분야 등에 관해 특강을 할예정이다.

김쌍수 부회장은 이번 회의의 개최 배경에 대해 "지금은 빠르고 과감한 사업혁신을 추구해야할 시기"라면서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해 과감하고 새로운 시각에서사업을 재조명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위찬 교수와 르네 마보안 교수는 LG전자뿐 아니라 향후 1주일간 국내 주요기업을 방문해 특강이나 블루오션 전략을 수립하는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