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취업특집] 여성취업문 정보알면 뚫을수 있다
입력1998-11-19 00:00:00
수정
1998.11.19 00:00:00
그 중에서도 여성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더 크다. 열에 아홉의 기업은 이런 저런 이유로 여성채용을 기피하고 있으며 퇴출대상 1호로 여성, 특히 기혼여성을 꼽고 있다.그렇다면 여성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어디를 가야 이같은 갈증을 풀 수 있을까. 불행하게도 정답은 없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다만 전문가들은 보다 쉽게 취업창구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정도다. 남성에게도 특별한 묘안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긴 마찬가지다.
취업 전문가들은 여성들에게 우선 정부단체나 각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취업상담창구를 찾아가라고 권유한다. 적어도 아르바이트나 부업용 일감은 어느정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PC 통신이나 인터넷에 올라있는 여성 취업정보를 매일매일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취업전문가들은 특히 고졸학력을 지닌 여성에겐 텔레마케터, 고객관리사무원, 영업관리인, 상품판매원, 단순조립원, 무역사무원, 선전원, 간병인, 비서, 캐드(CAD), 금전출납원, 계산대사무원 등 20개 직종을 추천한다. 이들 직종에선 아직도 일할 인력을 구하지 못해 애태우는 기업도 많다.
또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여성유망직종으로 국제회의전문가(국제회의전문가 교육원 02-733-8566), 컴퓨터게임의 배경화면이나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그려넣는 게임디자이너(한국산업인력공단 02-3271-9114), 물리치료사(대한물리치료사협회 02-265-6588), 보육교사(보육시설연합회 02-706-0966), 사회복지사(사회복지협의회 02-713-4833), 이벤트전문가(한국이벤트개발원 02-588-0157), 인터넷 등으로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정보검색사(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02-580-0542) 등이 꼽히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각 구청에 부업알선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실직자는 물론 가계가 어려운 주부들을 중소제조업체와 연결해 부업을 알선해 주고 있는 곳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이와 비슷한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국립직업안정기관 중 하나로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대도시에 설치된 인력은행도 여성 취업희망자들이 활용할 만한 곳이다. 여기서는 주로 사무직과 전문기술직을 알선해 주고 있으며, 고령자·장애인·아르바이트 등으로 창구를 나누고 한번 구직신청을 하면 3개월간 6회까지 일자리를 주선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총은 고급인력정보센터나 인재은행 등 경제단체 산하 직업알선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PC통신과 인터넷은 여성들이 반드시 활용해야 할 중요한 취업창구라고 할 수 있다. 몇년전부터 많은 기업들이 인터넷으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입사원서를 받는 등 고용의 창구로 이용하고 있다. PC통신인 천리안은 종합취업정보(GO TJOB), 취업정보제공(GO COUNSIL) 등 다수의 취업정보방을 운영하고 있다. 또 유니텔은 여성채용정보(GO WOJOB)를 별도의 방으로 마련했다. 나우누리의 경우 여성인력의 구직을 위해 커리어우먼정보(GO CAREER)란을 개설해 놓았다.
각 지방노동관서를 통해 고용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노동부도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MOLAB.GO.KR)와 하이텔·천리안(GO MOL) 등 PC통신에 취 업정보란을 개설해 고용정보망에 수록된 최근 구인정보와 채용정보, 직업훈련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인터넷 웹사이트 검색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어 야후코리아(HTTP://WWW.YAHOO.CO.KR) 홈페이지에 접속→비즈니와 경제→취업→여성취업정보 등으로 차례로 들어가면 여성취업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알타비스타·심마니 등 다른 검색기를 이용해도 동일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김기성 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