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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예술의 전당 '실내악축제-윈드서머 페스티벌'

매년 5월 현악기 중심의 실내악축제를 해오던 서울 예술의전당이 올해는 관악기 중심의 실내악축제로 형태를 바꿔 8일부터 12일까지(오후7시30분) 리사이틀홀에서 「99 실내악축제-윈드 서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윈드 서머 페스티벌」은 관악기만으로 연주하는 다양한 실내악들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 국내 음악계에서 소외되어온 관악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최초로 관악 앙상블을 한자리에 모아 펼치는 축제로 관악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무대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서울목관5중주단」「코리안색소폰앙상블」「서울 금관5중주단」「피리목관5중주단」등 5개 단체가 참가, 저마다 다양한 레퍼토리로 개성있는 무대를 펼쳐낸다. 또한 부담없는 티켓가격(전석 1만2,000원, 회원·단체·스탭·대학생은 1만원, 초·중고생 6,000원)과 축제분위기에 걸맞는 부대행사등이 다채롭게 준비돼 관객의 관심을 모은다. 우선 첫날 공연에선 클라리넷의 김현곤, 오보에의 성필관, 플루트의 김대원, 호른의 이광구, 바순의 윤상원 등으로 구성된 서울목관5중주단이 피아니스트 구자은과 함께 드뷔시의 「모음곡 제2번」, 풀랑크의 「피아노와 목관을 위한 6중주」 등을 연주, 개막무대를 장식한다. 이에앞서 음악당 로비에서는 오보이스트 성필관과 하피스트 박라나의 연주를 마임이스트 임도완이 연극적으로 표현하는 개막 이벤트가 열린다. 이어 9일에는 클래식 색소폰 연주자 이성환과 그의 제자들이 올해 결성한 코리안색소폰앙상블이 나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세농의 「뱅 플래시 재즈」등을 들려준다. 이성환이 색소폰 악기의 탄생부터 미국으로 건너가 재즈 음악에 사용되고 다시 유럽으로 건너오기까지의 그 변천사를 설명한다. 10일에는 서울금관5중주단과 소프라노 김인혜의 협연무대. 서울금관5중주단은 서울시향과 KBS 교향악단 금관주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국내 중견 금관앙상블단체다. 트럼펫에 안희찬과 바실리 강, 호른에 김영률, 바순에 이정생, 튜바에 허재영등이 그들이다. 헨델의 「바로크모음곡」, 시빌의 「댄스모음곡」, 헨더슨의 「타이거래그」등 재즈와 탱고 등 흥겨운 레퍼토리로 꾸민다. 유전식 등 6명으로 구성된 한음트럼본앙상블의 11일 연주회는 타악기와 플루트가 함께 하는 색다른 무대. 요한 슈트라우스의 「푸른 도나우강」, 토미 페더슨의 「보스코 로스코」, 라벨의 「파반느」등을 연주한다. 12일에는 오보에의 이윤정을 주축으로 지난 2월 창단한 피리목관5중주단이 모차르트의 「12개의 변주곡」, 드보르작의 「슬라브무곡 제8번 작품46」 등 레퍼토리로 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를 꾸민다. 오보에 이윤정, 바순 곽정선, 플루트 김인하, 클라리넷 정은원, 호른 노승희가 정규 멤버이며, 이번 연주회에는 호른 최경일·김희성, 오보에 이지은, 클라리넷 한미옥, 바순 이창해, 더블베이스 임수현이 가세한다. (02)580-1300. /박연우 기자 Y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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