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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 회복세

최근 급감했던 자동차 수출이 현대자동차의 조업정상화 영향으로 다시 늘고 있다. 8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현지 조립생산량 포함)은 11만6천9백50대로 지난 8월의 6만8천4백58대에 비해 71% 증가했다. 이는 주로 현대자동차가 장기파업으로 인해 지난 8월중 3천9백대에 그쳤던 자동차 수출량을 지난달에 5만4천9백대로 늘려 파업 이전 수준을 회복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중 대우자동차는 마티즈의 해외 판매호조에 힘입어 6만3천5백71대를, 기아자동차는 2만8천5백90대를 수출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9개월 동안 자동차 수출량은 모두 89만9천1백33대로 지난해동기에 비해서는 2.6% 감소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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