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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셰프스키 USTR대표] 미국 "철강수입제한 조치 불필요"
입력1999-02-28 00:00:00
수정
1999.02.28 00:00:00
바셰프스키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클린턴 행정부가 수입철강에 대해 긴급수입제한(201조) 조치를 발동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밝혔다.28일 무역협회 워싱턴지부 보고에 따르면 바셰프스키는 25일(현지시간) 하원 무역소위 청문회에서 개인적으로 수입철강에 대한 201조 발동을 꺼리고 있으며 실질적으로도 행정부의 발동 자체가 매우 드문 일이라고 강조했다.
바셰프스키는 또 피트 비스클로스키 하원의원(민주당·인디애나)이 제안한 철강수입 쿼터 설정 법안과 관련, 수입 제한 조치가 공급부족 유발로 철강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특히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불필요하게외국의 보복조치를 야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셰프스키는 이어 랄프 네굴라 상원의원(공화당·오하이오)이 제안한 철강수입모니터링 프로그램 및 201조 발동 요건 완화 법안 등에 대해서는 세계무역기구(WTO)협정과의 양립성 여부를 추가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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