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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물리학상 美2명. 獨1명 공동수상
입력1998-10-13 21:15:00
수정
2002.10.22 12:43:03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로버트 로린(美. 스탠퍼드대 교수)과 대니얼 추이(中國系 미국인.프린스턴대 교수), 호르스트 슈퇴르머(獨. 컬럼비아대 교수)가 공동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스웨덴 한림원이 13일 발표했다.
한림원은 이들 3명이 "부분적으로 전하를 띤 勵起를 가진 양자 유체를 발견, 양자물리학의 이해에 또 한번의 신기원을 이룩했을 뿐 아니라 현대 물리학의 많은 분야에서 중요한 새 이론적 개념을 개발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슈퇴르머 교수와 추이 교수는 지난 82년 극도로 강력한 자기장과 낮은 온도를 이용한 실험에서 극소량의 전하를 띤 새로운 형태의 양자 유체 형태를 발견했으며 그 1년뒤 로린 교수는 이론적 분석을 통해 이를 설명해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로린 교수는 강력한 자기장에서도 전자는 초전도체나 액체 헬륨에서 발생하는 것 처럼 새로운 형태의 양자 유체로 응축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양자 유체의 발견이 중요한 이유는 한 방울의 양자 유체에 대한 현상을 살핌으로써 물질의 일반적 내부 구조와 동학에 관한 더욱 심오한 통찰력을 가져다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로 92번째를 맞은 노벨 물리학상의 역대 수상자를 국별로 살펴 보면 미국이 67명으로, 압도적으로 수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어 영국(20명), 독일(20명), 프랑스(11명), 러시아/구소련(7명) 그리고 스웨덴(4명) 등의 순이다.
작년 노벨 물리학상은 원자를 레이저光으로 냉각시켜 포획하는 방법을 개발한 스탠퍼드大 스티븐 추, 메릴랜드州 게티즈버그 소재 美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윌리엄 필립스, 파리고등사범학교 클로드 코엔-타누지 등 3명이 공동 수상했다
올해 노벨 물리학 수상자들은 알프레드 노벨의 사망 1백2주년인 내달 10일 스톡홀름에서 메달과 함께 7백60만크로나(97만8천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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