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원칩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인‘베가 레이서2’의 보다 빠른 데이터 통신을 위해 FRTL(Fast Return To LTE) 기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FRTL 기술은 3G 음성통화가 끝난 후 빠르게 LTE 데이터 통신으로 복귀하게 하는 기술이다. 3G 통신과 LTE 통신간 이동을 빠르게 한 것이 특징으로 KT에서 판매되는 베가 레이서2에 탑재됐다.
팬택 관계자는“FRTL 기술은 퀄컴 칩에서 지원하는 기능이지만 안정성 문제 등으로 국내에서는 채택되지 않았던 기술”이라며 “사업자에게 제안해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을 한 결과 최초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팬택은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12월 출시한‘베가 LTE M’에 처음 탑재한 이래 베가 레이서2에도 적용했다.
베가 레이서2(SK텔레콤 출시)는 또 800MHz, 1.8GHz의 두가지 LTE 주파수 대역을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LTE 스마트폰이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멀티캐리어(Multi Carrier) 서비스, LTE자동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