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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유통·음식료업종 외국계펀드 매수세

5월장을 이끌 주도주로 기대되고 있는 증권ㆍ유통ㆍ음식료 등 내수주에 대해 외국계 펀드들이 잇따라 매수에 나서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동안 외국계 펀드는 우리투자증권ㆍ한국금융지주ㆍ한양증권 등 증권주들에 대한 지분을 큰폭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솔로몬상호저축은행ㆍ빙그레ㆍ한국제지 등 다른 내수주들에 대한 선취매도 활발했다. 제이에프에셋매니지먼트는 13만여주(1.05%)를 장내에서 매입해 보유지분이 90만여주(7.11%)로 늘어났다고 지난달 27일 공시했다. 제이에프에셋은 이에 앞서 지난 지난달 4일 장내매입을 통해 우리투자증권 주식 690만여주(5.21%)를 보유했다고 밝힌데 이어 같은달 12일에는 추가로 지분을 매입해 보유지분이 838만여주(6.33%)로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버뮤다 국적의 오비스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는 장내매입을 통해 한국금융지주의 지분 287만여주(5.43%)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난달 12일 밝혔다. 이밖에 빙그레ㆍ한국제지 등도 미국계 투자자인 해리스어소시에이트와 안홀드앤드애스블라이흐뢰더어드바이저스가 장내매수로 각각 보유지분을 8.43%에서 9.45%로, 8.05%에서9.88%로 늘렸다. 반면 F&Fㆍ부산은행ㆍ코리안리재보험 등은 외국계 펀드들이 일부 보유지분을 내다팔았으며 대구백화점의 경우는 외국계 펀드간에 매매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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