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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 김성윤 주축 '팀 MG' 골프단 창단

日미우라기켄 한국총판

김동호(왼쪽부터) ㈜시즈 대표와 김성윤, 미우라 가쓰히로 미우라기켄 사장이 계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일본 골프용품 메이커 미우라기켄의 한국총판 ㈜시즈가 프로골퍼 김성윤(25)을 주축으로 한 ‘팀 MG’ 골프단을 창단했다. ㈜시즈는 7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창단식을 갖고 김성윤 등 소속 선수들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간판선수인 김성윤은 계약에 따라 1년간 용품 및 일본 진출 경비지원 등을 포함해 2억5,000만원을 받는다.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 99년 US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 준우승, 이듬해 마스터스 출전 등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을 자랑했으나 허리부상과 군복무에 따른 슬럼프로 침체했던 김성윤은 든든한 후원 속에 재기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팀 MG’는 김성윤과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염동훈(26), 그리고 자체 선발전에서 입상한 10명을 합쳐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미우라기켄은 타이거 우즈에게 클럽을 제작해 주는 등 수제 아이언으로 명성이 높은 30년 전통의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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