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증시초점] 프로그램 매수강도 약화

주도주 부재속에 주가지수를 이끌어왔던 프로그램 매수의 강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이로인해 선물가격이 현물지수를 계속 1~2포인트 이상 웃돌고 있음에도 지수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다.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프로그램 매수총액은 전일 1,116억원의 21.32%인 238억원에 그쳤다. 그나마 선물과 연계해 들어온 매수총액은 97억원에 불과했다. 과거 선물가격이 KOSPI200지수를 크게 웃돌면 500억원 이상의 매수차익거래가 유발된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증권업계는 프로그램 매수가 한계에 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이날 매수차익거래 잔액은 사상최고치인 5,067억원을 기록했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비차익분을 합치면 프로그램 매수 총잔액은 8,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거래소는 증권사가 선물과 관계없이 한꺼번에 15개 이상의 종목을 사들일 경우 이를 프로그램 매수중 비차익분으로 신고토록 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이같은 상황을 감안, 지수가 당분간 조정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3월만기를 앞둔 증권사가 프로그램 매수잔액을 풀기 위해 선물을 떨어뜨릴 가능성도 제기했다. 동부증권의 김성노(金成魯) 투자분석팀 대리는 『프로그램 매매도 결국 영업용순자본비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선물을 하락시켜 프로그램 매도를 시도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강용운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