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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보 대출보증 수사
입력2000-09-27 00:00:00
수정
2000.09.27 00:00:00
김정곤 기자
검찰, 신보 대출보증 수사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내·외압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이승구·李承玖 부장검사)는 27일 손용문(孫鎔文) 전 신용보증기금 이사를 재소환, 이운영(李運永) 전 영동지점장과 대질심문해 아크월드를 도와주라는 전화를 1~2차례 걸게 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했다.
검찰은 또 전날 소환한 최수병(崔洙秉·현 한전사장) 전 신보 이사장이 李전지점장의 사표제출 문제에 관여한 적이 없다는 종전의 진술을 반복함에 따라 당시 崔전이사장의 비서실장이던 이모씨 및 박모·이모 팀장을 소환, 李전지점장에 대한 사표 종용여부와 사직동팀에 연행된 경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수사진행에 따라 박주선(朴柱宣) 전 비서관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구속된 육상조(陸相朝) 아크월드 전 사업본부장이 지난해 3월 李전지점장의 집에 돈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케이크를 전달한 후 李전지점장이아크월드에 대한 추가대출을 했는지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김정곤기자MCKIDS@SED.CO.KR
입력시간 2000/09/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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