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교보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퀵오피스의 무료화 전환은 현재 뷰어단계인 모바일 오피스의 풀버전 편집기 전환을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며 “한글과컴퓨터는 연초부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용 편집기 개발을 시작해 현재 완료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글과컴퓨터의 주가 급락이 과도하다고 보는 이유는 퀵오피스 무료화는 구글드라이브 사용자에 한해서 무료화했기 때문”이라면서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모바일오피스를 포함한 선탑재 소프트웨어를 차별화 포인트로 잡고 있어 퀵오피스 무료화로 선탑재를 배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이유도 있다”이라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한글과컴퓨터의 내년 예상 매출액을 기존 추정치보다 7.2% 상향한 920억원, 영업이익을 11.4% 상향한 350억원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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