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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쇠고기株 MB테마주 '무색'

이네트등 'PD수첩' 기소로 약세 벗어날지 관심

SetSectionName(); 수입쇠고기株 MB테마주 '무색' 이네트등 작년 고점대비 3분의 1이하로 하락 최수문기자 chsm@sed.co.kr 수입 쇠고기 관련주의 주가가 당초 기대와는 달리 테마 형성 초기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시에서는 수입유통 업체로 대표적인 수입 쇠고기 테마주인 이네트가 전일 대비 1.82% 하락한 270원에 마감했다. 이는 쇠고기 수입을 재료로 주가가 크게 올랐던 지난해 1월(945원)의 3분의1 이하 수준이다. 당초 수입 쇠고기의 판매가 늘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이네트는 수혜를 보지 못했다. 올 1ㆍ4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 120억원에 33억원의 영업적자, 42억원의 순손실을 보였다. 이네트의 주가는 지난해 1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난 4월 한미 쇠고기 수입 협상이 타결되면서 1,910원까지 급등했지만 '촛불시위 사태' 등을 거치며 약세로 돌아섰다. 또 수입 쇠고기 관련주로 분류되는 한일사료와 한미창투도 이날 각각 1,135원, 63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마찬가지로 지난해 초보다 29%, 16% 하락한 수준이다. 이명박 정부의 첫 정책 테마인 수입 쇠고기주와 마찬가지로 대운하(4대강 정비)와 사교육ㆍ자전거ㆍ출산 관련주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 4대강 테마주로 분류되는 홈센타ㆍ이화공영 등의 주가는 2007년 말에 비해 절반 수준이며 사교육 테마주의 경우 대장주인 메가스터디가 딱 1년 전의 고점에 비해 30% 낮은 상태다. 증시에서 재료를 기반으로 테마가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고 관련주가 급등하지만 실적을 동반하지 않은 단순 기대감만으로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박종선 현대증권 스몰캡팀장은 "테마주에 투자할 경우는 해당 사업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분명하지 않은 종목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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