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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는 2ㆍ4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3.8%, 4.0% 정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8% 늘어난 2,794억원,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1,140억원으로 전망된다. 2ㆍ4분기가 계절상 스키 시즌과 여름 휴가 시즌 사이인 비수기이고 스키장 개장 효과와 ‘바다이야기’ 퇴출에 따른 특수 등 기존의 실적호전 요인이 제거됐는데도 불구하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이후의 추가적인 실적개선도 예상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원화 강세, 마카오 카지노 증설의 영향으로 지난 2007년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던 VIP 객장의 입장객 수와 매출액이 증가세로 반전돼 가장 우려됐던 악재가 희석되기 시작했다. 이달 말로 예정된 공청회 등을 통해 ‘사행산업 통합감독위원회’의 내국인 카지노에 대한 영업 가이드 라인이 확인되면 ‘규제’ 관련 불확실성 또한 줄어들 것이란 점도 긍정적이다. 강원랜드의 2ㆍ4분기 입장객은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키장 개장 효과가 반영된 1ㆍ4분기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는 내국인 카지노 시장의 산업 사이클이 아직도 진입기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강원랜드는 현재 주가가 최근 3년간의 배당수익률 밴드 그래프의 최하단부에 위치하고 있어 배당 투자가 가능한 지수 방어주로서의 투자 메리트도 지니고 있다. 목표주가는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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