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이드 도시기획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8명의 ADA 사절단은 도시, 환경, 인프라 기획 및 전략수립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사절단은 첫 번째 일정으로 10일 KOTRA가 주최하는 리야드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설명회에 참석했다. 설명회에는 프로젝트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업체 50개사도 참가했다.
ADA는 14일까지로 예정된 방한기간 중에 서울시청, 토지주택공사, 서울메트로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 송도, 청라, 판교 등 신도시와 청계천 개발현장 등을 둘러보고 U-City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내 유력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도 방문할 예정이다.
ADA는 1982년에 설립된 리야드 도시개발위원회 산하기관으로 리야드 도시개발 연구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것뿐만 아니라 프로젝트를 발주하고 시행하는 정부 기관이다. ADA는 현재 200억 달러 규모의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
리야드는 2003년 리야드 도시개발종합계획(MEDSTAR)을 수립해 5년마다 수정해 오고 있다. 리야드는 2030년 도시의 인구가 830만명에 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리야드 내 서브 센터 4개소 건설과 근교 신도시 2개소 건설 및 도심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김병권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ADA 사절단의 이번 방한이 향후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수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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