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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급등세/밀수단속 강화 영향 돈쭝당 소매가 48,000원선

◎연말까지 강세 전망수년째 소강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던 금값이 최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개월째 금 물량이 크게 부족해 한돈쭝당 도매가격은 4만2천원선, 소비자가격은 4만8천원으로 2개월전에 비해 2천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금값은 몇해동안 혼수철을 맞아서도 거의 큰폭의 변동이 없었다. 금값이 이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당국의 밀수 단속이 강화됨에 따라 물량이 달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7월 관세청에 30여명의 귀금속 전담 단속반이 편성돼 집중적인 밀수단속을 펴고 있기 때문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지난 9월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당국의 항만 출입 단속이 크게 강화된 점도 금 물량부족의 간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당분간 이같은 강세가 지속돼 연말까지 도매가격은 4만3천원, 소매가격은 4만9천원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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