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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승용차 소형 '쌩쌩' 준중형 '엉금'
입력2005-09-28 07:09:40
수정
2005.09.28 07:09:40
아반떼 XD, 쎄라토 판매실적 다소 부진…프라이드, 베르나는 호조
국산차 업체들이 내놓은 경유 승용차 판매실적이 소형차는 호조세를 띠고 있는 반면 준중형은 다소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6월16일 출시한 준중형 아반떼XD 디젤모델의 경우 출시 첫달 168대가 판매돼 전체 아반떼XD 판매대수 6천676대의 2.5%에 그쳤다가 7월 판매비율은 9.3%(8천259대중 767대), 8월은 18.9%(3천582대중 677대)로 늘었지만 이달에는 26일 현재까지 4.7%(2천996대중 142대)로 다시 줄었다.
기아차가 7월13일 출고한 준중형 쎄라토 디젤모델도 전체 쎄라토 판매대수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이 7월 17.3%, 8월 12.6%, 9월24일 현재 17.0% 등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반면 기아차가 5월23일 국산차 업계에서 처음 출시한 소형 프라이드 디젤모델은 판매비율이 5월 37.3%, 6월 50.8%, 7월 50.9%, 8월 45.8%, 9월26일 현재 56.3% 등으로, 평균 50% 정도를 유지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가 이달 15일 출시한 소형 베르나 후속 신차의 디젤모델도 26일 현재 계약대수가 158대로, 전체 계약대수 684대의 23.1%에 머물고 있지만 점차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주로 엔트리카인 소형차는 연비 등 경제성을 감안, 경유차 선택비율이 높은 데 비해 준중형차 고객은 디젤모델 선호도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향후 경제성과 실용성 등의 측면에서 준중형 디젤모델도 판매비율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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