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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1,500억대 부동산 19일 경매
입력2001-03-06 00:00:00
수정
2001.03.06 00:00:00
경주조선골프장등 4건
경북 경주에 있는 조선호텔과 골프장등 경주시내 1,500억원대의 부동산이 오는 19일 한꺼번에 경매로 나온다.
자산관리공사는 ▦경주조선골프장(1,099억원) ▦조선호텔 및 기숙사(259억원) ▦온천호텔(190억원) ▦조선가든(29억원) 등 4개 부동산을 법원에 경매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물건은 원래 라이프주택개발 소유였던 것으로 라이프 부도이후 서울은행의 관리를 받아오다 자산관리공사가 부실채권을 인수해 이번에 경매에 부치게 된 것이다.
자산관리공사측은 "이들 부동산은 2차례에 걸쳐 공개매각을 실시했으나 마땅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이번에 경매로 처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주조선골프장은 부지 65만평에 36홀 규모로 보문호수를 끼고 있는 명문골프장이어서 매각 여부가 주목된다.
이 부동산들은 19일 대구지법 경주지원에서 각 물건별로 분리돼 경매된다.
정두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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