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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전자, 조흥캐피탈 인수 완료
입력2000-11-22 00:00:00
수정
2000.11.22 00:00:00
KEP전자, 조흥캐피탈 인수 완료
KEP전자가 조흥은행 자회사인 조흥캐피탈 인수를 완료했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KEP전자는 조흥캐피탈 인수를 위해 남아있는 잔여금액 306억원을 이날 오후 모두 납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KEP전자는 지난 9월 조흥캐피탈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후 경영관리단 파견문제, 직원고용승계 문제 등으로 인수 계약금만 납입했을뿐 잔금 입금은 미뤄왔다.
KEP전자는 삼애실업과 50대50으로 조흥캐피탈의 지분 69.9%를 306억원에 인수했다.
또 조흥캐피탈 직원을 모두 고용승계키로 했으며 은행에서 파견된 경영관리단과도 협조관계를 이뤄 회사를 운영키로 했다.
KEP전자는 스피커시스템등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조흥캐피탈을 인수한 뒤 여전법상 허용되는 설비 리스업무 뿐만 아니라 인수합병(M&A) 등의 분야로까지 업무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조흥캐피탈은 리스업무를 하는 금융기관으로 9월말 현재 자본금이 1470억원, 자산은 5,600억원 가량이다.
김민열기자
입력시간 2000/11/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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