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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컴, 일반전화겸용 인터넷폰 개발
입력2001-07-26 00:00:00
수정
2001.07.26 00:00:00
디지털 통신기기 전문업체인 ㈜비젼컴(대표 이광진ㆍwww.visioncomm.co.kr)은 일반 전화와 인터넷 전화를 동시에 걸거나 받을 수 있는 '비젼폰'을 출시, 관계회사인 ㈜아더플러스가 운영하는 콩글리시(www.konglish.net)의 영어 컨텐츠를 고품질의 음성통합(VoIP)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이 제품은 기존 인터넷폰과는 달리 PC의 범용 시리얼버스(USB) 포트에 연결만 하면 사용할 수 있고 일반 전화와 겸용으로도 사용할 수도 있다.
특히 비젼폰은 아더플러스의 메신져프로그램을 이용, 전화국의 로그인 절차가 필요 없으며 단축버튼만 누르면 무료 또는 저렴하게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비젼컴의 인터넷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누구나 아더플러스(www.otherplus.com)를 방문,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되고 비젼폰을 구입하거나 이미 콩글리시 서비스를 받고 있는 네티즌들은 추가적인 회원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일단 회원이 되면 무료전화를 사용하는 것 외에 콩글리시의 네이티브들과 인터넷폰 가입자들과 자유롭게 영어로 대화하는 무료서비스는 물론 유료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시스템은 두가지. 월사용료 8,000원에 시내ㆍ외 통화를 무료로 사용하고 핸드폰ㆍ국제전화를 국내 최저수준(핸드폰 16원/10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월기본료 1,000원에 3분당 50원으로 시내ㆍ외 전화를 사용하고 핸드폰ㆍ국제전화는 처으조건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8월부터 출시되는 인터넷폰은 오렌지와 남색 2종류의 색상으로 출시되고 가격은 5만8,000원과 8만8,000원 2종류다.
이광진 사장은 "세계적인 인터넷전화국 네트워크를 가진 델타쓰리(Deltathree)의 장비 제공업체로 선정됐고, 이탈리아 최대 인터넷전화국인 초코폰(Chocophone)의 단말기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될 만큼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고 있어 단기간내에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비젼컴은 지난 98년에 설립된 디지털 통신기기 전문업체로 자본금은 20억원, 임직원은 35명이다. 지난해에는 산은캐피탈과 ㈜금양으로부터 투자자금을 유치했으며 본격적인 인터넷폰 사업을 위해 최근 영어학습 사이트인 콩글리시를 인수한 인터넷전화국 아더플러스와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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