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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DMB폰 내년초에 구입가능할 듯
입력2005-12-15 09:07:14
수정
2005.12.15 09:07:14
LGT는 이르면 1월초… KTF는 1월 중순
지상파DMB폰 내년초에 구입가능할 듯
LGT는 이르면 1월초… KTF는 1월 중순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KTF[032390]와 LG텔레콤[032640] 가입자들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 구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상파DMB 사업자와 이동통신사업자들간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LG텔레콤은 지상파DMB 사업자들과 수익보전 방안 등에 대한 협의를 끝내고 단일안을 만든 후 4개 사업자와 최종 합의를 마친 상태며 KTF도 최종안 도출에 앞서 세부사항에 대한 조율만 남은 상태다.
LG텔레콤과 합의를 마친 지상파DMB 사업자는 MBC를 비롯해 YTN DMB, 한국DMB,유원미디어 등이며 KBS와 SBS는 이날 LG텔레콤과 만나 마무리 협의를 진행한다.
최대 현안이었던 이통사 수익 보전 문제의 경우 업체별로 세부사항이 다르기는하지만 직접적인 금전 보상 대신 제3의 수익원을 개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지상파DMB 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지상파DMB 콘텐츠를 활용한 부가서비스 및 양방향 서비스 등을 공동 개발해 수익을 보전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통사들은 그동안 지상파DMB 시청에 따른 무선인터넷 및 음성통화 사용 감소,콜센터 운영비 등 각종 비용을 보상할 만한 수익모델을 확보해야 지상파DMB폰을 일반 대리점에서 판매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현재 LG전자[066570]에서 개발한 지상파DMB폰의 망연동테스트를 끝마친 LG텔레콤은 2개 지상파DMB 사업자와 합의가 끝나면 1월초부터 지상파DMB폰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KTF는 지상파DMB폰으로 삼성전자[005930]의 2개 모델, 팬택앤큐리텔[063350]의1개 모델을 확보한 상태다. 그러나 아직 2주정도 소요되는 망연동테스트가 끝나지않아 합의가 되더라도 빨라야 1월 중순부터 지상파DMB폰 유통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KTF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주중에 합의에 도달할 것 같다"고 말했다.
LG텔레콤과 KTF가 단말기 유통에 나서면 SK텔레콤[017670]도 자사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지상파DMB폰 유통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위성DMB 사업자 TU미디어 때문에 지상파DMB폰 유통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입력시간 : 2005/12/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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