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골프] 클럽.용품 관리는 이렇게...
입력1999-02-04 00:00:00
수정
1999.02.04 00:00:00
봄의 초입인 입춘이 하루지났다.겨우내 손을 놓았던 주말골퍼들이 클럽을 다시 꺼내들거나 연습장을 찾는 일이 잦아질 때다. 그러나 아직까지 트렁크나 집안 한켠에 클럽을 아무렇게나 방치해 두고 있다면 이제 한번쯤 관심을 기울여 봄직하다.
전문가들은 클럽은 뒷손질을 잘해둬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클럽의 부위 가운데 손상율이 가장 높은 샤프트의 관리를 강조한다.
추운 겨울 플레이를 마친 뒤 그대로 방치할 경우 샤프트는 얼게 마련이고 그렇게 되면 탄력이 떨어져 심할 경우 부러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스틸 샤프트는 중성세제로 잘 닦은 후 마른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 실내에 보관(그라파이트는 세제없이 물기만 제거)하면 샤프트 고유의 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클럽은 헤드의 재질에 맞는 세제를 이용해 음지에서 말려 관리해야 하며, 클럽손상이 많은 샌드나 피칭웨지는 홈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중성세제 대신 콜라를 묻혀 닦아 놓아도 좋다.
□그립=지문을 비롯해 손때가 묻은 그립을 깨끗히 씻고 구멍사이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한 뒤 헤드가 위쪽으로 오도록해 세워둔다.
□헤드=치솔을 이용해 클럽페이스의 모래나 흙, 잔디 찌꺼기 등을 제거한 후 중성세제로 닦고 물기없이 잘 말린다.
□볼=변형되기 쉬우므로 마른 수건으로 잘 닦은 후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한다.
□골프화=골프용품 가운데 가장 변형이 많다. 양피의 경우 왁스를 발라 잘 닦은 후 변형을 방지할 수 있도록 신문지를 말아서 체워 넣거나 딱딱한 마분지를 넣어 신발 그대로의 모양을 유지시켜 준다.
□모자=겨울용 방한모자는 울 100%이기 때문에 물빨래는 할 수 없고 드라이클리닝으로 세탁해야 하며 변형되지 않도록 신문을 말아 캡안에 넣어 보관한다.
□장갑=땀이 많이 차고 구김이 생기기 쉬우므로 속까지 깨끗이 손질한 후 신발과 마찬가지로 변형방지 처리를 해준다. 코팅처리가 돼 있어 땀이 발산되지 않는 양피의 경우 뒤집어서 그늘에서 말려 습기를 완전히 제거해줘야 한다. 햇빛에서 말리면 모양에 변형이 생기기 때문에 건조장소에 유의해야 한다. 합성피역 장갑일 때는 빨아서 보관해도 상관없다.
□골프백=클럽을 빼 낸 후 속을 다 털어내고 세정제를 이용해 기름때를 제거한 후 보관한다.【최창호 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