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출하증가는 단지 계절성"<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는 LG필립스LCD[034220]에 대해 지난 10월 LCD 출하량 증가는 계절적 요인 이상의 의미는 없다며 기존의 `중립' 투자의견과 12개월 목표주가 3만3천원을 유지한다고 9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자사의 채널을 통해 조사한 결과 LG필립스LCD의 10월 LCD 출하량은 전월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모니터 제조업체들이 연말 특수에 대비해 구입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LCD 업황의 단기적 펀더멘털은 출하량 증가가 통상적인 계절적 추세보다 부진하고 평균판매단가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어 조심스러운 견해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LG필립스LCD에 대한 조심스러운 단기 전망은 내년 상반기중 업황 펀더멘털이 개선되기 전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골드만삭스는 예상대로 LCD 패널 가격은 11월에도 하락하고 있다며 17인치 패널의 판매가격은 지난달의 185달러보다 낮은 170~175달러선에서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