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전 "시멘트업계와 유연탄 공동구매"

한국전력이 시멘트업계와 유연탄 공동 구매를 추진한다. 중국의 수출 중단과 호주산 공급물량 감소로 유연탄 수급에 애로를 겪고 있는 시멘트업계를 지원하겠다는 차원이다. 또 시멘트업계가 요구할 경우 한전이 비축하고 있는 유연탄을 스와프거래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전력은 20일 이원걸 사장 주재로 발전사 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시멘트업계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시멘트업계가 도입하는 유연탄 물량이 적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전과 공동 구매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수입한 유연탄 물량은 8,858만톤으로 이 가운데 발전사가 5,528만톤을 구매한 반면 시멘트회사는 900만톤으로 도입물량이 적다. 물량이 적은 만큼 도입비용ㆍ수송비용이 상대적으로 더 불리하다. 하지만 공동 구매를 할 경우 연료 도입비는 물론 수송비용, 그리고 구매계약 조건 등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게 한전 측의 설명이다. 한전은 또 유연탄 재고가 부족한 시멘트업계에 필요할 경우 유연탄을 직접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발전사들의 비축된 유연탄 가운데 일부를 시멘트업계에 빌려주고 추후에 이를 상환 받는 스와프거래 방식으로 지원하겠다는 것. 한전의 한 관계자는 “5개 발전사은 이미 지난 2월 발전사 간 6만톤의 유연탄을 주고받는 등 스와프거래를 통해 연료비와 수송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