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성장 지속" [웰빙포트폴리오] 원자재값 상승속 안정적 성장연내 자사주 소각 예정도 호재시장점유율 하락은 다소 우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KT&G는 지난달 23일 1ㆍ4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증권사들로부터 잇따른 호평을 받았다. 한 증권사는 KT&G가 내놓은 잠정 실적에 대해 ‘예쁘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지분법 평가이익 등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1ㆍ4분기 매출액은 5,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73억원으로 32.5%가 늘어났다. 또 순이익은 1,962억원으로 50.7%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국내 담배사업 매출이 5.5%, 해외사업 매출이 23.0% 늘었다. 순매출 단가상승으로 매출원가율은 6.9%포인트가 개선됐고, 영업이익률은 6.6%포인트 상승했다.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더불어 매년 고속 성장을 해온 자회사 한국인삼공사가 이번 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증가율 25.0%, 영업이익 증가율 28.6%라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실적 수치를 내놓았다. 한국인삼공사의 실적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주병 현대차IB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해외 변수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특히 음식료 업종의 경우 원자재가격 강세와 식품안전성 논란 등으로 인해 시장수익률을 크게 밑돌고 있는데, KT&G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을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KT&G는 연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등의 중장기 마스터플랜도 성실히 이행할 것으로 보이는 등 주식시장내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노세연 삼성증권 연구원도 “KT&G는 음식료 업종 내에서 원재료 노출도가 낮은 편이며 국내 잎담배 사용 비중 감소 효과로 원가율 개선을 기대할 수 잇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노 연구원은 “KT&G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억3,960만 달러의 달러 자산을 보유 중이며, 올해도 8,100만 달러 정도의 추가 달러 자산이 발생해 원화약세 지속시 환율 수혜주가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자사주 소각, 배당 등 주가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재료를 갖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물론 주의해서 봐야 할 부분도 있다. 차재현 동부증권 연구원은 “KT&G의 1ㆍ4분기 실적은 매우 긍정적이다”며 “다만 전년대비 시장점유율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국내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판관비 상승 가능성 등은 다소 우려스럽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터키, 러시아 등 해외 신공장의 성공 가능성을 포함해 해외 시장에서의 장기 성장에 대해서도 가시적인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KT&G 관계자는 “2ㆍ4분기에도 내수 부문에서는 절대 우위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고가 시장 비중 확대를 지속하고, 수출의 경우 중고가 제품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단가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5월 증시 전망 1,900대 진입 낙관 티엘아이, 글로벌 TFT-LCD 시장호황 LG생명과학, 신약개발 투자 적극 5월 증권사 추천주, 대형IT·화학·금융주 KT&G, 내년까지 이익모멘텀 지속 KT&G,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성장 지속" 펀드 전략? "주식형, 환매 보다는 유지" SK證 'NHCA 러-브펀드' NH '라틴아메리카 포르테 주식투자신탁' 굿모닝신한증권 'SH 더 드림 러브펀드' '한화 카자흐스탄 주식투자신탁1호' '동양차이나오토시스템주식투자신탁' '푸르덴셜차이나스마트웨이브혼합펀드' 한국투자증권, '한국밸류 10년투자 신탁1호' '하나UBS First-Class 에이스펀드' '미래에셋 코친디아포커스7' 현대증권 'KTB 마켓스타 펀드' 대우 'SRI 좋은 세상 만들기 펀드' '삼성 착한아이 예쁜아이 펀드' 대신증권 '비타민 펀드' '우리CS 러시아 익스플로러 주식펀드'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