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2%(17.99포인트) 오른 1,982.9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M&A 소식과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다우와 S&P500지수가 1% 미만의 상승을 기록하며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증시 역시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 주체별로 외국인은 9거래일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2,15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 역시 1,25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48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57%), 철강금속(1.73%), 종이목재(1.71%), 의료정밀(1.60%) 등이 올랐고 비금속광물(-1.18%), 통신업(-0.96%), 전기가스업(-0.5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SK텔레콤(-1.57%), 삼성생명(-0.61%), 한국전력(-0.49%)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NAVER(4.17%), 신한지주(2.88%), LG화학(2.19%), 현대중공업(2.16%) 등이 2% 이상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4%(5.76포인트) 오른 557.16에 거래를 마쳤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2.25원 내린 1,022.1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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