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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현대유상 적극 참여... 건설.강관등 지분율 급등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현대건설의 외국인지분율은 13.03%로 지난해말(4.78%)에 비해 8.25%포인트나 높아졌다. 이처럼 보름남짓만에 지분율이 3배 가까이 급등한 것은 지난해 12월 하순 현대건설이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신주를 원주로 해 유로시장에서 발행한 1억1,500만달러규모의 DR(주식예탁증서)을 외국인이 인수했는데 이 유상신주가 올초 상장됐기 때문이다.계열분리 예정인 현대강관도 지난해말 1%를 밑돌던 외국인 지분율이 현재는 41.38%로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말의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로 오테마치社 등 외국사들이 40%가 넘는 지분을 가져갔다. 증권전문가들은 현대강관을 사실상 외국인 회사로 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말 29.90%이던 외국인지분율이 30.62%로 높아졌다. 지분증가율에 해당하는 주식 순매수 규모는 올들어 지금까지 약147만주에 달한다. 또 현대상선도 200만주 가량 순매수, 외국인지분율이 5.34%에서 5.68%로 올라갔다. 현대차나 현대상선은 지분증가폭은 크지 않지만 그동안 정보통신주에 밀려 상대적으로 소외되며 외국인 투자가 늘지 않았던 상황에 비하면 고무적인 현상으로 풀이된다. 현대전자도 1,400만주이상 매수우위를 보였다. 증권전문가들은 『지난해 좋지 않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현대그룹이 부채비율 200%내 축소 등 재무구조 개선사항을 무난히 달성하자 올해부터는 경영과 주가수준이 정상궤도를 찾아갈 것으로 판단한 외국인들이 지난해말이후 유상증자 등에 적극 가담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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