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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설비투자 대폭 확대 태양광기업 주목을"
입력2011-01-28 16:04:14
수정
2011.01.28 16:04:14
삼성정밀ㆍOCIㆍOCI머티리얼즈 추천
연초를 맞아 주요 대기업들이 앞다퉈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 등 설비투자 확대 규모가 큰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우리나라기업의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는 지난해 11월에 전망했던 것보다 3% 상향조정 됐다”며 “태양광 관련기업들의 설비투자 전망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주 요인”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전방산업의 업황이 밝을 것으로 예상될 때 설비투자를 늘리는 만큼 설비투자 전망치 상향이 좋은 투자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주목해야 할 업종이 ‘태양광’이란 것이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분석결과 삼성정밀화학과 OCI, OCI머티리얼 등 태양광 관련 기업들의 설비투자 전망치가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이들이 속한 소재업종의 증가율이 10%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OCI는 지난달 8일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공장 증설에 앞으로 2년간 투자할 뜻을 밝혔다.
한편, 삼성정밀화학과 OCI머티리얼즈는 이날 주식시장에서 각각 2.31%, 0.09% 오른 8만4,000원과 11만3,200원으로 마감했고, OCI는 최근 단기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로 전날보다 1.02% 내린 38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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