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ㆍ잉크테크 등 지난해 4ㆍ4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업체들이 실적개선 효과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팅크웨어는 상한가인 1만3,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팅크웨어는 이날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ㆍ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팅크웨어의 4ㆍ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3억원, 39억원이었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70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사상 최대인 2,294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3D 및 2D 내비게이션 판매가 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고 원가 절감 노력 및 환율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잉크테크와 에쎈테크도 흑자전환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잉크테크는 지난 27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1% 증가,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고 밝혔으며 이 같은 소식에 힘입어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10.55% 오른 1만1,000원을 기록했다. 에쎈테크는 4.06% 오른 2,06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9분기 만의 흑자전환이라는 대형 '낭보'를 시장에 알린 SK컴즈도 급등했다. SK컴즈는 이날 공시를 통해 4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어난 569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억원, 1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SK컴즈의 주가는 전일 대비 9.25% 오른 1만5,35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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