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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나누면 커집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 280명 장기기증서약 화제

전기안전공사의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사랑의 장기기증운동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송인회(앞줄 왼쪽 두번째)사장과 임직원들이 밝은 표정으로 장기기증 등록서를 전달하고 있다.



'늘 가까이 언제나 안전하게' 전기안전공사(사장 송인회)는 과거부터 해오던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이 같은 슬로건을 내걸었다. 우선 전기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써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시작한 봉사활동은 '그린홈 그린타운'. 마을이나 세대 단위로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전기안전 정밀 점검과 노후 전기설비에 대한 개보수 봉사활동을 한다. 어려운 이웃의 전기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다. 2년째 접어든 '그린홈 그린타운' 봉사활동은 1,680여건에 달한다. 본사와 전국 65개가 346개소의 그린홈(사회적 약자의 수용시설 등), 52개 그린타운(농ㆍ어촌마을)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공사는 이와함께 선진국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장기기증 확산을 위해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송사장이 가장 먼저 지난 94년 각막기증과 장기기증 서약을 했고 280명의 기증자가 743건의 기증서약 등록을 마쳤다. 전체 공사직원 3,000여명의 10%에 육박하는 것이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라는 KESCO사회봉사단의 선서 문구처럼 전기안전공사는 사람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송 사장을 비롯해 KESCO 사회봉사단 130여명의 직원들은 지난 7월말에는 의미 있는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전북 군산에 모여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실천 했다. 봉사를 위해 군산으로 내려가던 전기안전공사 일행은 한국 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려던 중국인 왕모(36·여)씨가 돈을 잃어버리고 비관 자살을 시도했다는 사연을 접하고 즉석에서 십시일반 모금을 해, 전달하기도 했다. 공사는 별도의 사회공헌 홈페이지(http://love.kesco.or.kr)를 운영 중이다. 9월에는 공사로서는 이례적으로 2005년 한해 동안 실시한 사회공헌활동을 정리한 백서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하는 KESCO'를 발간하기도 했다. 공사는 현재 벌이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외에도 경제문제 등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저소득 가정을 비롯해 장애시설,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송인회 사장은 "예전에는 자기 업무만 잘하면 기업의 소임을 다하는 것이었지만 요즘은 사회와 함께 하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인정 받을 수 없다"며 "전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임무를 넘어 나눔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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