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초저가 상품 잘 나가요'

온라인몰 "초저가 상품 잘 나가요" 1,000원 미만 여름상품전 1만개이상 팔려… 990원 티셔츠·탱크탑도 인기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고물가 시대를 맞아 온라인 쇼핑몰에서 1,000원 이하 초저가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에서는 1,000원 이하 상품을 내세운 이벤트에 일반 이벤트보다 3배가 넘는 방문자가 몰리고 최근 진행 중인 ‘여름 창고대개방전’에서도 1,000원 미만 상품 4종이 각각 1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초저가 상품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파쿠 슬리브리스 티셔츠’와 ‘베이직 포켓칼라 롱티셔츠’는 990원, ‘베니스 주얼리 귀걸이’는 1,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누적 판매량이 각각 1만~1만5,000개에 달하며 무료 배송인 ‘나염프린팅 슬리브리스 티셔츠’(500원)는 2만4,000장이 팔려나갔다. 최문석 옥션 마케팅총괄 상무는 “비슷한 행사라도 초저가 상품을 앞세운 프로모션에 고객 방문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디앤샵에서는 젠코의 초특급 민소매 25종을 990원에 선보이고 있는데 최근 한 달간 3,300장이 팔렸으며 990원에 판매하는 젠코키즈의 민소매티셔츠와 반바지 모음세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G마켓은 오는 10일까지 ‘여름패션 쿠폰세일’을 통해 캐릭터 티셔츠와 슬림카라티, 캡내장 탱크탑을 990원에 선보인다. 잡화 및 생필품 분야에서도 1,000원 이하 초저가 상품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인터파크에서는 올 상반기 각종 인테리어소품과 생활잡화 용품을 1,000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판매자 입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고 1,000원 균일가 상품 매출도 35% 증가했다. 상반기 히트상품 5개 중 3개도 1,000원 이하 제품으로 ‘자전거용품 모음상품’(1,000원)과 ‘루크 마스크팩’(1매 220원)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롯데아이몰은 지난 6월 입점한 롯데슈퍼에서 ‘소문난 삼부자 도시락용 김(3개입)’을 990원, ‘상큼한 사과식초(500ml)’ 980원, ‘농심 칩포테토’ 900원 등 1,000원 미만의 식품을 판매 중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