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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삼성은 지난주 말 도쿄(東京)의 록본기에서 후지제록스, 일본 IBM 등 현지 기업들과 함께 쓰레기 줍기, 나무심기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쿄에서 ‘이방인의 거리’라고 불리는 록본기에 위치한 기업들이 공동으로 봉사활동을 벌이자는 일본삼성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100여명의 참가자들은 일본 IBM이 기증한 묘목 수십 그루를 기념식수한 뒤 일본삼성으로 자리를 옮겨 ‘한복 입어보기’ 등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문화교류회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세 업체는 각 업체의 머리글자 S(Samsung), I(IBM), X(Xerox)의 머릿 글자와 ‘록본기(六本木)’에 포함된 숫자를 조합해 ‘그린로드 SIX’라는 이름으로 매년 3차례씩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함께 벌이고 회사간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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