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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제품 日에 500만달러 수출 전망
입력2001-10-09 00:00:00
수정
2001.10.09 00:00:00
금형조합, 동경전시회서 성과 거둬국내 금형업체들이 일본에서 열린 금형수출 상담회에서 큰 성과를 거둬 대일 금형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학권)은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열린 '2001년 동경한국부품산업전시회'와 이번 달 2, 3일 오사카, 나고야에서 열린 일본지역 수출상담회에 각각 국내업체 21사, 15사가 참여해 총 255개사 바이어로부터 607건, 1,714만달러 어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통상 수출상담액의 30%정도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그간의 경험상 500만달러 어치 이상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수출상담회의 성과는 일본의 경기둔화와 중국의 대일 금형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뜻밖의 결실을 거둔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했던 금형조합의 김부국 이사는 "일본 금형 수요업체들의 해외 아웃소싱 급증, 중국 금형에 비해 뛰어난 국내업체의 품질우수성 때문에 이번 상담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미주지역 수출상담회에서는 1,300만달러 어치 상담 실적을 올렸던 한국금형협동조합은 이번 일본지역 성과에 힘입어 오는 11월 28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01 유럽금형전시회'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김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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