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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창조경제 핵심… 산업전반과 융합 기회로

'디자인코리아' 개막 앞둔 이태용 디자인진흥원장

국내외 공모전 수상작 등 전시

中企 지원 원스톱 서비스도


“제조업 혁신 3.0 전략에 발맞춰 다양한 산업에 디자인이 꽃 필 수 있도록 국민과 시민이 함께하는 디자인 페스티벌을 만들겠습니다.”

이태용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30일 ‘디자인코리아 2014’를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디자인이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에 융합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11월 6일부터 5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디자인, 창조경제를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특히 세계 유수의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및 GD(굿디자인)상품 등 국내외 기업 180여 개사 2,000여 점의 디자인 우수제품이 전시된다. 이 원장은 “런던디자인페스티벌과 같이 디자인 페스티벌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해외 바이어를 초청했다”며 “전시 제품 역시 역대 최대로 관람객들에게 이전에 보지 못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디자인코리아 2014’는 ‘디자인은 창조경제의 시작’이라는 테마로 꾸며진 주제관을 비롯해 성장기획관, 기업관, 체험관, 특별관, 디자인메카트렌드관 등 5개 카테고리로 구성돼있다. 성장기획관에서는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디자인을 통해 생명을 불어넣는 업사이클디자인을 선보인다. 창조디자인기업관에서는 올해 디자인진흥원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중국 이우시 당서기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한다.

이 원장은 “아시아 최대 행사인 디자인코리아는 앞으로 창조경제의 시작인 디자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니즈를 충족시키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14%에 불과한 우리 중소기업의 디자인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원 창구 역할을 해줄 K-Design Hot-line 원스톱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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