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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화기자의 생활인터넷] 기러기아빠의 화상채팅
입력2003-05-13 00:00:00
수정
2003.05.13 00:00:00
조충제 기자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일찌감치 아이들과 아내를 해외로 보내고 혼자 지내는 중년 남성 이른바 `기러기 아빠`들이 늘고 있다.
멀리 떨어져 지내는 가족들과 자주 만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화상채팅이다.
화상채팅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카메라, 펜티엄Ⅲ급 이상의 컴퓨터 등의 장비와 인터넷접속환경을 갖춰야 한다.
화상채팅용 카메라는 해상도가 35만화소 이상인 것으로 가격은 3만원~5만원이면 적당하다. 또 최근에는 디지털카메라로도 화상채팅을 할 수 있다.
컴퓨터와 카메라를 연결하기 위해 카메라 구입할 때 포함된 드라이브를 설치해야 한다. 하드웨어 조정이 끝나면 이제 소프트웨어 기능만 맞추면 된다.
화상채팅을 이용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윈도내에 포함되어 있는 MSN메신저를 활용하거나 화상채팅 전용 사이트의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MSN메신저는 전 세계 어느 곳에서라도 실시간으로 화상채팅이 가능하며 별도의 프로그램이 없어도 된다. 또 화상채팅과 문자채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단 온라인 대화상대 모두가 윈도XP를 사용해야 한다. 또 스피커ㆍ마이크를 갖춘 사운드카드도 갖춰야 한다.
MSN 메신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MSN(www.msn.co.kr)에 접속해 무료메일 계정(hotmail)을 신청한 후 가족들의 e메일 계정을 메신저의 `대화상대자`에 추가한다.
MSN메신저를 구동시킨 후 채팅을 하고자 하는 가족의 이름을 클릭한 후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하나씩 클릭해 보자. 먼저 메신저 대화창의 메뉴에서 보기 선택→ 고급메뉴 선택→오른쪽에 나타나는 화상채팅 클릭→영상이 나타나면 아래쪽의 옵션 클릭→내비디오 표시를 선택하면 끝이다. 이 과정을 멀리있는 가족과 동일하게 맞추면 상대방의 얼굴이 나타난다. 이제 연결에 성공한 것이다.
화상채팅을 전문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접속 속도가 느리고 원하지 않는 상대와의 화상통신이 이뤄질 수가 있다. 흔히 오락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곳이 많아 구성내용이 불건전한 곳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멀리 보낸 가족들의 체온을 느끼며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이 보고싶으면 지금이라도 인터넷에 접속해 보자.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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