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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쌍용정보 지분매각 결렬공시
입력2001-04-17 00:00:00
수정
2001.04.17 00:00:00
쌍용양회가 17일 미국 칼라일과의 쌍용정보통신 지분매각 협상 결렬을 공시하고 새로운 원매자와 협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쌍용양회는 "지난 1월13일 기본계약 체결 후 미국 칼라일그룹과 추진해오던 쌍용정보통신 지분매각 협상이 결렬됐다"며 "새로운 매입 희망자와 교섭을 통해 인수여부 및 인수조건 등이 확정되는 대로 오는 10월16일까지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조흥은행 등 채권단과 쌍용양회측은 현재 일본계 펀드와 국내외 시스템통합(SI) 업체 3~4개가 쌍용정보통신 지분매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들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를 선정해 새로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의 한 관계자는 "이미 채권단이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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