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20일부터 국내은행 실사

무디스, 20일부터 국내은행 실사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21일부터 국내은행에 대한 신용평가에 들어간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국내 은행권의 유동성 상태를 포함한 신용평가에 착수한다.

무디스는 이번 평가작업에서 국내 대부분 특수은행과 시중은행을 실사하게 되며 일부 지방은행도 평가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는 은행권의 1분기 실적과 앞으로 구조조정 전략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은행권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어서 불확실성이 잔존해 있고 기업부분의 잠재부실에 대한 노출위험도 제거되지 않아 신용등급 상향 등의 구체적인 조치가 이뤄질지는 의문시된다고 덧붙였다.

김영기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6/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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