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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로변 오피스타운 부상/신원·신동아등 7개사 업무용 빌딩 건립
입력1997-07-10 00:00:00
수정
1997.07.10 00:00:00
정두환 기자
서울 마포구 양화로변 일대가 오피스텔 및 업무용빌딩 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이 자리잡은 양화로변 일대는 지금까지 토지 용도가 주거 및 준주거지역이어서 고밀도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서울시가 이 일대를 근린상업지구로 용도변경한 이후 업체들의 오피스텔 및 업무용빌딩 건립이 활발해지고 있다.
현재 이 일대에 사무실 및 오피스텔을 건립중인 업체는 모두 7개사. 신원종합개발과 신동아건설·LG건설·금호건설 등 4개 업체가 오피스텔을 건립중이다. 또 남강빌딩·대아빌딩·서평빌딩 등 3개의 오피스빌딩이 현재 건립중이거나 최근 완공됐다.
오피스텔의 평당 분양가는 평당 6백20만∼6백35만원선. 홍대입구역 옆에 20층규모 2백21실의 오피스텔을 분양중인 신원종합개발은 평당 6백35만원선에 분양중이다. 현재 약 5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신동아오피스텔과 LG오피스텔은 분양이 거의 완료된 상태며 금호건설이 시공중인 에덴프라자는 평당 4백50만원선에 오피스텔을 임대중이다.
남강빌딩과 대아·서평빌딩 등 오피스빌딩도 평당 4백만∼4백50만원선에 사무실을 임대하고 있다.
이 지역에 이처럼 대규모 오피스텔 및 사무실 건립이 느는 것은 인근 신촌상권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최근 이 일대로 상권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 홍대입구역에서 홍익대 정문에 이르는 이면도로변 상권이 급속히 커지면서 사무실 및 오피스텔의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대학가와 접해 있는데다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대학생과 젊은 독신자 등의 수요층이 두터운 것도 이 일대에 오피스텔 건립 붐이 일고 있는 이유다.
특히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도심까지 불과 10여분이면 진입할 수 있는데다 당산철교·신공항철도·신양화대교가 개통될 경우 서울 남서지역과 도심을 잇는 중심상권으로 변모할 전망이다.<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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