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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고화질ㆍ동영상 연속재생으로 TV처럼
입력2010-07-09 11:16:08
수정
2010.07.09 11:16:08
유튜브가 고화질의 동영상을 연속재생 해주는 서비스 ‘린 백(Leanback)’을 출시키로 했다.
외신에 따르면 린백은 오는 9~10월께 유튜브 웹사이트나 구글의 인터넷TV(IPTV)에서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린백’은 ‘등을 기대다’는 뜻으로, 유튜브의 동영상도 TV처럼 편하게 앉아 오래 보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린백은 사용자가 미리 정한 취향에 맞는 동영상을 연속으로 재생해준다. 예를 들어 애완동물이 나오는 동영상을 검색해 계속 재생해주거나 아예 ‘코미디’ 카테고리의 동영상 전체를 연속 재생해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검색 과정을 거쳐 3분, 5분짜리 동영상 몇 개를 보고 다른 웹사이트로 떠나버리는 사용자를 붙잡아두겠다는 의도다.
린백은 또 인터넷TV(IPTV)의 큰 화면으로도 고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자동으로 고화질 동영상을 수집해준다.
이는 유튜브가 단순한 웹사이트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다.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해 수익도 늘리고 궁극적으로는 TV보다 더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현재 유튜브에는 20억 개가 넘는 동영상이 있지만, 방문자가 유튜브 웹사이트에 머무르는 평균 시간은 15분에 불과하다. 미국인들의 일일 평균 TV 시청시간은 5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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