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그린푸드(005440)는 5일 공시를 통해 지난 4일까지 위니아만도홀딩스와의 주식매매 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지분 인수를 위한 협상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달 위니아만도 최대주주인 위니아만도홀딩스와 위니아만도 인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최근 위니아만도 노조의 요구사항이 많아 인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한 가전제품 렌털 사업과 주방가구 사업 등의 시너지가 제한적이고 시장 포화로 위니아만도의 주력 상품도 성장성이 부족하다는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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