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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몰 '이색숍' 오픈 열기
입력2006-07-09 17:30:50
수정
2006.07.09 17:30:50
옥션·싸이마켓등 얼짱·몸짱숍 개설 잇달아
인터넷몰 '이색숍' 오픈 열기
옥션·싸이마켓등 얼짱·몸짱숍 개설 잇달아
김미희기자 iciici@sed.co.kr
온라인쇼핑몰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이색숍' 오픈 경쟁을 벌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 옥션은 판매자가 직접 모델로 활동하는 매장 중10곳을 선정, '얼짱샵'을 새롭게 선보였다. 얼짱샵은 기존의 '스타샵'과 '미니홈피샵'을 혼합한 것으로 모델 겸 사장인 판매자와 소비자가 상품거래 뿐만 아니라 1대1커뮤니케이션을 하는 C2C(Consumer to Consumerㆍ소비자와 소비자간 상거래) 개념을 도입했다.
지난 달 오픈한 싸이마켓은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싸이월드의 인적 기반에다 '몸짱샵' '입소문샵' '2030샵' 등 갖가지 이색숍을 열어 고객몰이에 성공, 오픈 한 지 한 달도 안돼 오픈마켓 랭킹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G마켓 역시 작년 온라인쇼핑몰 업계 최초로 '스타샵'을 열어 10배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한데 이어 올 초에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스타브랜드샵'을 통해 판매자와 공동 개발한 고품질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GS이숍 등 온라인 종합쇼핑몰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GS이숍은 최근 '3D숍'을 야심차게 오픈했고, 인터파크 역시 전세계 유수의 패션잡지 '보그걸'과 손잡고 '파크애비뉴'라는 이색매장을 이번 주 중 선보일 예정이다. GS이숍의 '3D숍'은 매장을 실제 백화점과 같은 가상공간으로 꾸며 MCM, 러브캣, DKNY 등 백화점에서 취급하고 있는 대표적 브랜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김기호 GS이숍 전무는 "저가상품을 취급하는 오픈마켓의 성장세에 맞서 백화점처럼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의 '파크애비뉴'는 보그걸에 실린 기사를 제공하면서 기사에 실린 의상 컨셉트에 맞는 상품을 인터파크 매장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길거리캐스팅으로 선발된 일반인을 모델로 활용, 고객 참여도를 높인다는 것도 이 매장의 차별화 전략 중 하나다.
입력시간 : 2006/07/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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