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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공중파 타는 증권업협회 광고

증권업협회 주관으로 제작된 광고가 15년여만에 공중파방송을 타게 됐다. 3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증협은 `건전한 장기 주식투자문화 정착을 위한 대국민 홍보사업'의 하나로 1일부터 3개월간 공중파 TV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광고를집행할 계획이다. 증권투자에 대한 공익 성격 광고는 지난해에도 실시됐고 증협도 예산을 지원했지만 이때는 증권기관 IR협의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가 공동으로 실시한 것이어서 증협 혼자 주관한 TV광고 방영은 지난 89년 5월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 이번에 전파를 타게 되는 TV 광고에는 최근 증권 홍보대사로 위촉된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과 아나운서 정지영씨가 각각 출연, 장기 주식투자를 통해 꿈을 키워간다는 내용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증협은 최근 채택한 `주식으로 저축하기' 표어를 집중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증협측은 최근 적립식펀드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감안해 장기투자와 전략적 자산운용을 중심으로 그동안 다소 부정적이었던 주식투자에 대한 인식을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한가지 이채로운 점은 지난 89년에도 광고 내용에 `장기 안정투자'가 포함돼 있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당시 광고 실무를 담당했던 임종록 증협 상무는 "투자자들 사이에 주식이라는 투자대상을 `사 놓으면 당연히 오르는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어서 겁이 날 정도였고 그래서 `투자도 자기 판단, 결과도 자기 책임'이라는 표어를 내걸고광고를 내보냈었다"고 설명했다. 임 상무는 "최근 증시에서 투기성 단타 위주에서 저축 성격으로 투자 관점이 바뀌려는 조짐이 보이고 있어 현 시점에서 선진국형 안정투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TV광고를 포함한 홍보 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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