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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강도의 5배 내열성 물질 방탄복·고성능 타이어에 활용

[코오롱 아라미드 美 판매금지 명령]<br>■ 아라미드 섬유는

법적 공방의 불씨가 된 파라계 아라미드 섬유는 일명 '꿈의 섬유'로 불린다. 현재 미국 듀폰의 '케블라', 일본 데이진의 '트와론', 코오롱의 '헤라크론' 등 전세계적으로 소수의 기업들만이 독점 생산하고 있는 기술집약적 소재다.

파라계 아라미드 섬유는 같은 무게의 강철보다 강도가 5배나 높은데다 섭씨 500도에서도 연소되지 않는 뛰어난 내열성과 화학약품에 대해 강한 내약품성을 지닌 고기능성 물질이다. 이 때문에 방탄복과 방탄헬멧을 비롯해 고성능 타이어, 광케이블 보강재, 브레이크 마찰재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현재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파라계 아라미드는 연간 6만톤으로 금액으로 따지면 1조7,000억~1조8,000억원에 달한다. 미국의 듀폰과 일본의 데이진이 전세계 파라계 아라미드시장의 90% 이상을 양분하고 있으며 코오롱이 나머지 8~1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앞서 코오롱은 지난 1979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제품개발에 도입해 지난 2005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상용화를 이뤄냈다. 이후 듀폰은 2009년 2월 코오롱이 자사 전 직원을 채용해 기술을 빼돌렸다며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매출액 4조638억원(단독 기준) 가운데 2.5%에 해당하는 약 1,000억원을 아라미드로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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