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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모두투어, “여행업종 중 유일하게 실적개선 기대”-KB證

KB투자증권은 30일 모두투어에 대해 “여행업종 중에서 유일하게 컨센서스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5만8,000원(전일종가 3만2,400원)을 제시했다. 모두투어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송창민 연구원은 이에 대해 “경쟁사에 비해 비용 지출이 타이트해서 3월초까지 수익성을 최대한 확보한 상태”라며 “일본 지진발생으로 국제여객 수요가 축소되겠지만 비수기에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실적훼손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일본 지진 이슈에 따른 과도한 주가반응은 피할 것을 권했다. 송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일본관련 매출액 훼손은 순취소율이 30%라는 점을 감안할 때 3% 이하에 불과할 것”이라며 “모두투어는 일본 수요자들을 다른 지역으로 유도하고 있어 실적훼손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음에도 목표주가를 하향하지 않는 이유는 경쟁사 대비 비용지출 통제를 효과적으로 해온 결과 항공사와 여행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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