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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케미칼] 올 경상익 26% 증가...구조조정 완료
입력1999-06-30 00:00:00
수정
1999.06.30 00:00:00
이병관 기자
금호케미칼이 인원감축 등 구조조정 완료와 국내외 수요확대에 힙입어 올해 경상이익이 지난해보다 268.4% 증가한 2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대신증권은 30일 이 회사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328억원의 부채상환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된데다 주요 제품인 합성수지의 국내외 수요확대로 올해 큰폭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요시장인 자동차 및 가전제품의 생산증가와 5월에는 공정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내수가격은 6~7%, 수출가격은 10% 이상 인상 효과가 발생함으로써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2.8% 증가한 4,0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신증권은 금호케미칼은 실적 호전대비 저평가주로서 최근 단기조정을 거쳤고 목표가격인 2만5,000원 수준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가 경영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현재 29.01%인 대주주 지분을 3개월 이내에 42.78%로 높이기 위해 100만주의 추가매입을 할 예정인 것도 주가의 추가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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