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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3분기 연속 흑자 비결은?
입력2011-08-03 18:11:30
수정
2011.08.03 18:11:30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 늘고 인터넷분야 SKT와 협력 주효
SK브로드밴드가 3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초고속인터넷과 전화 가입자가 증가했고 기업시장에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매출을 이끌었다.
SK브로드밴드는 올 2∙4분기에 5,545억원의 매출과 21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47.9%가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4억원이 늘어난 6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체 가입자수는 전 분기보다 5만8,000여명 증가한 411만명으로 늘어났다. 하나은행ㆍOK캐쉬백 등과 손잡으면서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자가 늘어났고 인터넷TV(IPTV) 콘텐츠와 기업시장 공략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6월 말 기준으로 SK브로드밴드 가입자수는 △초고속인터넷 411만1,019명 △전화 408만4,247명 △IPTV 91만1,216명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은 SK텔레콤의 재판매 가입자를 포함해 전 분기 대비 5만8136명이 늘어났다. 100Mbps 광랜 가입자 비중은 89.4%를 기록했다.
전화는 유선전화(PSTN)과 인터넷전화(VoIP) 모두 증가했다.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전기 대비 3.1% 증가한 166만5,685명을 기록했고 침체기에 접어든 유선전화 가입자도 같은 기간 3.0% 늘어난 241만8,562명을 확보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올 2∙4분기 설비투자에 전기 대비 201.4% 증가한 577억원을 사용했다.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보다 27.3% 늘어난 825억원을 집행했다. 신규 가입자가 늘어난 데다 매체 광고비가 상승한 탓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기욱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은 "하반기에도 충성도 높은 가입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올해에는 중장기 흑자경영 기반을 공고히 해 가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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