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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즈클럽 초대석] 하나로통신
입력2000-01-24 00:00:00
수정
2000.01.24 00:00:00
한동수 기자
기존의 초고속 인터넷 접속서비스 상품인 「나는 ADSL」과 「케이블 TV 초고속인터넷」과 접속성 부가서비스를 기반으로 인터넷 방송 및 교육 등 인터넷 응용서비스를 전략사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기존사업은 하나로통신이 직접운영하고 전략사업인 인터넷 응용서비스는 미국 휴렛팩커드 등 국내외 각 분야의 최고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申사장은 『이미 인터넷비즈니스 선두기업인 휴렛팩커드사가 1억달러 자금투자를 약속했고 다른 업체들로부터도 투자제의가 들어오고있다』며 『올해 안에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 할 계획에 있어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투자재원 마련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나로통신이 전략사업으로 육성할 신규사업은 크게 웹투폰, 인터넷방송, 인터넷기업 위주의 벤처펀드 등 10여개 프로젝트이다.
이 중 인터넷 방송국은 국내 방송사·신문사와 제휴해 운영하고 있으며 산은캐피탈과 2,000억원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 올해 100억원을 유망 인터넷관련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나로통신은 올 초부터 새롬기술과 공동으로 다이얼패드 기술을 이용한 인터넷무료전화서비스, 웹투폰(WEBTOPHONE)을 선보여 접속료는 물론 인터넷상의 광고·전자상거래를 통한 영업수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사업은 직접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에 따라 초고속인터넷 접속서비스의 서비스지역을 지난해 말 서울을 비롯한 14개 도시에서 올해에는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54개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이같은 서비스지역 확대로 올해 안에 약 690만가구에서 하나로통신의 초고속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우리나라의 가구 수가 총 1,550만 가구인 것을 감안할 때 전체 가구의 45%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IMT-2000사업권 획득을 위해서 15개 기간통신사업자들을 끌어들여 독자적인「한국 IMT-2000(가칭)」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하나로통신은 지난해 매출액 685억원에 91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는 매출액이 크게 늘어나 2,288억원, 적자는 380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하나로통신이 통신사업과 인터넷사업을 동시에 하는 드림라인이나 두루넷과 비교할 경우 주가가 크게 저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로통신의 현주가는 1만8,000원대이며 52주 최고가는 2만5,500원이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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